고대 한국학센터 러에 설립… 상트페테르부르크大와 교류

고려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와 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이 대학에 한국학센터를 설립한다.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1일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루드밀라 베르비츠카야 이사장과 만나 대학원과 서머스쿨 코스의 학생들을 교류하고 고려대를 방문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대학원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비용,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서는 고려대와 이공계 대학원 공동석사학위제도를 도입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 한국학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