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브라더스’ 학생-시민 1000명 “평화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 입력 2007년 6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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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평화사랑품앗이 한마당’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엽서에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보내는 감사편지를 쓰고 있다. 신원건  기자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평화사랑품앗이 한마당’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엽서에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보내는 감사편지를 쓰고 있다. 신원건 기자
“저는 57년 전 상황을 자세히 이해할 순 없지만 참전용사님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를 지켜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계속 전해 나갈게요. 모든 참전용사 분들의 가족과, 나라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합니다.”

6·25전쟁 57주년을 맞은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는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는 ‘제5회 평화 사랑 품앗이 한마당-땡큐 브라더스’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H2O와 화정평화재단, 21세기 평화연구소가 주최하고 본보와 국가청소년위원회, 전쟁기념관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학생과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해 편지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편지쓰기 행사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 편지들은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12월경 6·25전쟁 참전 16개국과 의료지원국 5개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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