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前장관 LG사외이사로

  • 입력 2003년 3월 4일 2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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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金明子) 전 환경부 장관이 LG그룹 계열 화장품 및 생활용품업체인 LG생활건강 사외이사로 갈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장관을 3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김씨는 99년 6월부터 김대중(金大中) 정부 임기 말까지 3년8개월간 환경부 장관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전직 각료가 기업의 사외이사로 가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장관에서 물러나자마자 바로 사외이사를 맡는 것이 썩 자연스럽지는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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