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서울대총장 취임

  • 입력 2002년 8월 1일 18시 39분


정운찬(鄭雲燦·사진) 서울대 신임 총장이 1일 임기 4년의 총장직에 취임했다.

서울대는 1일 오전 11시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이현재(李賢宰) 조완규(趙完圭) 이수성(李壽成) 전임 총장, 한승주(韓昇洲) 고려대 총장서리, 김우식(金雨植) 연세대 총장, 은사인 조순(趙淳) 전 서울시장,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의원,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 등 교내외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서울대는 더 이상 과거에 안주해 시대의 흐름을 외면하는 폐쇄적인 공동체가 돼서는 안된다”며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에 대해 문을 열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진정한 ‘열린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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