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회담/北 박영수外 대표 2인]최성익-권민?

  • 입력 1999년 6월 22일 20시 36분


▽최성익(崔成益·61)대표〓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으로 오랫동안 남북대화에 관여해왔다.

85년엔 남북적십자회담 수행원으로 당시 대표였던 박영수(朴英洙)와 함께 서울을 방문했다.

또 90년부터 92년까지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때도 수행원으로 서울을 4차례 방문, 한국 사정에 밝다.

94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특사교환을 위한 실무대표 접촉에서 박영수가 ‘서울 불바다’ 발언을 했을 때 옆에 앉아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95년엔 김일성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97년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 및 해외학자들 간의 통일심포지엄에 북한측 대표단원으로 참석했다.

▽권민(權珉·43)대표〓아태평화위원회 참사로 97년경부터 베이징을 통한 남북교류협력의 북측 창구역할을 해왔다.

98년7월 다품종 옥수수 보급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경북대 김순권(金順權)박사의 안내를 맡았다. 3월 남한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북한 직업총동맹간의 남북노동자축구대회 준비회담 때 북측대표로 나왔다.

또 4월 금강산솔잎혹파리 방제대책협의 때도 북측대표로 나오는 등 특히 올해 들어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번 회담 개최를 위한 세차례의 비공식접촉 때도 전금철(全今哲)아태평화위부위원장과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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