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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2월 20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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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선생은 구한말 황성신문에 논설을 쓰기 시작, 대한매일신보 주필로 재직하면서 지면을 통해 민족혼을 일깨웠고 1910년 4월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하는 한편 ‘조선상고사’‘조선사연구초’ 등의 역사서를 집필했다.
단재선생은 28년 일본에 검거돼 복역하던 중 중국 뤼순(旅順)감옥에서 뇌일혈로 세상을 떠났다. 비록 무덤일망정 일제의 발굽에 짓밟히고 싶지 않다는 뜻에서 죽은 뒤 화장해 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윤종기자〉gusta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