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의거 88돌 기념식, 서울 남산공원서

  • 입력 1997년 10월 25일 21시 30분


안중근(安重根)의사 의거 88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 10시 안의사 숭모회 주최로 서울 남산공원내 안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안의사 약전봉독 의거이유봉독 기념사 추도가 헌화 순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정원식(鄭元植)숭모회 이사장은 『안의사의 의거는 단순히 침략자 한명을 응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숭고한 뜻이 근본에 깔려 있다」며 『안의사의 우국충절정신을 높이 받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범(朴相範)보훈처장은 내빈 기념사를 통해 『안의사의 뜻에 따라 모든 국민은 자기의 책무를 다하여 국민적 통합을 이루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쾌복(權快福)광복회장을 비롯, 숭모회 회원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현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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