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김만제회장 유임…사외이사제등 도입

  • 입력 1997년 3월 14일 16시 30분


포항제철은 14일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2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金滿堤회장을 유임시키고 사외이사제와 사외감사제 및 집행임원제를 도입키로 하는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포철은 정관변경에 따라 임기만료된 金회장과 임기중인 金鍾振사장을 포함해 9명을 상임이사에, 李東春감사를 상임감사에 각각 선임했다. 또 주주 추천에 의한 비상임이사에 ▲정부추천 李揆成 前재무장관 朴鎔道 前상공부차관 丁明植 前포철회장 ▲산업은행 추천 李寬 前과기처장관 ▲4개 시중은행(한일.조흥.제일.서울은행) 추천 李錫珠 前한일은행장, 金英錫 前조흥은행장, 宋寶烈前제일은행장, 李光壽 前서울신탁은행장 ▲우리사주조합 추천 崔亨燮 前과기처장관▲외국인 추천 새뮤얼 F.슈발리에 前뉴욕은행 부회장 등 총 10명을 선임하고 비상임 감사에 金鍾喆 前감사원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총 28명의 집행임원을 선임하는 한편 광양제철소장인 金權湜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8명을 승진시키고 金聖煥유럽연구소장등 4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의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포철 창사 이래 가장 높은 20%의 배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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