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지 선정 '아시아 스타' 50인

  • 입력 2001년 6월 25일 18시 30분


박진원 고건 임영학(위 왼쪽부터)김택진 문홍집 변대규(아래 왼쪽부터)
박진원 고건 임영학(위 왼쪽부터)
김택진 문홍집 변대규(아래 왼쪽부터)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뽑은 ‘아시아의 스타’ 50인 가운데 한국인이 6명 선정됐다.

25일 발행된 7월2일자 비즈니스위크는 경제, 정치, 금융 등의 분야에서 변혁을 주도한 아시아 지역 인사 50명을 제4회 ‘아시아의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국내 인사로는 기업가의 경우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과 변대규 휴맥스 사장, 혁신가로는 고건 서울시장, 관리자로 임영학 삼성물산 상무, 금융가로 문홍집 대신증권 전무, 오피니언리더로 박진원 변호사(현대중공업 전 사외이사)를 선정했다(보도순서).

한국은 일본(15명) 다음으로 많은 수상자를 냈다. 일본인 수상자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정책결정자), 니시가키 고지 NEC 회장(관리자) 등이 올랐다.

비즈니스위크는 “아시아 경제가 제2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지도자가 많이 나와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며 “이것은 경제 침체의 이면에 재도약의 새싹이 움트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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