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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하정민]끝나지 않은 브렉시트, 스타머의 험난한 앞날

    [글로벌 이슈/하정민]끝나지 않은 브렉시트, 스타머의 험난한 앞날

    다음 달 4일 영국 총선이 실시된다. 대다수 언론과 여론조사회사는 집권 보수당이 참패하고 제1야당 노동당이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정권을 잡는다고 본다. 승리 정당은 확정됐고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몇 석을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노동당 일각에서는 소속 최장수 총리인…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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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이동성’ 사다리 복원 첫발, 노동-교육개혁 가속을[기고/박윤수]

    ‘사회이동성’ 사다리 복원 첫발, 노동-교육개혁 가속을[기고/박윤수]

    우리 사회에서 ‘수저계급론’이 자주 회자되고 있다. 2010년대 중반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사회 전반으로 퍼진 이 담론은 아무리 노력해도 타고난 환경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자조적 인식을 반영한다. 수저계급론은 사회 이동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 이동성이란 개인이 가난하…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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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현 칼럼]타협 없는 정책 몰아치기, ‘무기력 공무원’만 늘린다

    [박중현 칼럼]타협 없는 정책 몰아치기, ‘무기력 공무원’만 늘린다

    한국에서 ‘5년 단임 대통령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가장 높은 직업군을 꼽는다면 단연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일 것이다. 미국식 4년 중임 대통령제든, 영국식 내각책임제든 현재의 단임 대통령제에서 탈피해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를 맞추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하는 공무원들이 …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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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터진 도요타의 인증조작 스캔들[횡설수설/김재영]

    또 터진 도요타의 인증조작 스캔들[횡설수설/김재영]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일본 도요타의 준중형 코롤라다. 1966년 출시돼 지금까지 5300만 대 이상 팔렸다.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일본의 ‘국민차’이자 세계적으로 마이카 붐을 주도한 차로 평가받는다. 한 광고에선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부모를 위해’라는 카피를 넣어…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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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의대 증원에 성공한 것이 아니다[오늘과 내일/우경임]

    정부는 의대 증원에 성공한 것이 아니다[오늘과 내일/우경임]

    전국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 40곳이 내년도 모집 요강을 발표하면서 의대 증원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그간 의료계가 ‘파업 카드’를 살짝 꺼내 들기만 해도 무산됐던 의대 증원이 27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정말 의대 증원에 성공한 것일까. “조속히 논의” “우선적 추진” 같은…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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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규인]아부가 통하는 이유… 겸손하긴 더 어려우니까

    [광화문에서/황규인]아부가 통하는 이유… 겸손하긴 더 어려우니까

    “선수들 아내,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 선물하면서 ‘잘 봐 달라’고 읍소한 게 몇 번인지 몰라요. 그렇게 아부 안 했으면 선수들에게 마음 놓고 큰소리 못 쳤죠.” 프로 팀 감독 시절 ‘카리스마’라는 표현이 늘 따라다녔던 A 씨의 말이다. A 씨는 특히 선수단 숙소 생활 관리 능력 하나…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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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K가수-드라마 환호 늘었지만… 中 ‘한한령’ 전면해제까진 ‘먼 길’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철중]K가수-드라마 환호 늘었지만… 中 ‘한한령’ 전면해제까진 ‘먼 길’

    《1일 오후 7시경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에 있는 주중 한국문화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 공연장으로 내려가니 이미 자리가 사람들로 꽉 들어차 있었다. 200석 규모 공연장에 추가로 의자까지 놓아 약 250명이 넘었다. 대부분 중국인으로 아이를 데려온 가족 단위 관객도 적지 않았…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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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왕 로보의 실수[서광원의 자연과 삶]〈90〉

    늑대왕 로보의 실수[서광원의 자연과 삶]〈90〉

    분명 어린이용 책인데 어른들이 더 읽어야 할 것 같은 책들이 더러 있다. ‘시튼 동물기’도 그중 하나다. 미국 작가 ‘어니스트 톰프슨 시턴(시튼)’이 자연의 동물 그림을 그리면서 관찰한 것을 토대로 만든 이 책은 맨 앞에 실려 있는 ‘늑대왕 로보’로 유명하다. 1890년대 미국 뉴멕…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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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자녀 워킹맘에게 잔인했던 5월[벗드갈 한국 블로그]

    다자녀 워킹맘에게 잔인했던 5월[벗드갈 한국 블로그]

    일 년의 반은 이미 지났다. 생각하기에 1년 12개월 중 가장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는 달은 5월과 연말 전 11월이지 않을까 싶다. 5월에는 가족과 가까운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바쁘고, 연말에는 끝내지 못한 업무로 인해 바쁘다. 또 전자는 일 년의 절반이 지났으니 일에도, 가족에게도…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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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퇴진도 ‘신의 한 수’… MS 전문경영인에 맡겨 시총 10배로[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빌 게이츠, 퇴진도 ‘신의 한 수’… MS 전문경영인에 맡겨 시총 10배로[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창업자는 누굴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빌 게이츠를 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가 창업한 MS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4300조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기업이 됐다. PC 운영체제(OS)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한 윈도나 웹브라우저 인터넷 …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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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과 사고[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0〉

    사건과 사고[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0〉

    “이거 사고 맞죠?” ―이요섭 ‘설계자’ 김은희 작가가 쓴 드라마 ‘지리산’은 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고들이 알고 보니 누군가 저지른 살인사건이었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고인 줄 알았더니 사건이었더라는 서사를 굳이 김은희 작가가 쓴 건, 그것이 주는 울림이 있어서다. 멀리는 …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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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건이 품은 뜨거운 햇빛냄새[소소칼럼]

    수건이 품은 뜨거운 햇빛냄새[소소칼럼]

    이제는 내게 없는, 그 여름 옥상의 풍경들스물셋까지 내내 살았던 우리 집은 동서로 긴 2층짜리 다세대 주택이었다. 옥상엔 한가운데 불법 증축한 옥탑방과 LPG 가스통 두 개가, 양 쪽으론 엉성한 빨랫줄과 텃밭, 전 집주인이 두고 간 장독이 있었다. 시멘트 바닥이 뜨끈했는지 동네 고양이…

    •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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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전에 없어진 지구당, 뜬금없는 부활론의 허실[횡설수설/길진균]

    20년 전에 없어진 지구당, 뜬금없는 부활론의 허실[횡설수설/길진균]

    20년 전 사라진 과거 정치문화인 지구당이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22대 국회 첫날인 지난달 30일 여야에서 각각 지구당 부활과 관련한 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주목할 점은 전현직 당 대표를 비롯해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이들이 논쟁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의힘에선 …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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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청년, 야당, 언론 탓한 국토부 장관

    [오늘과 내일/박용]청년, 야당, 언론 탓한 국토부 장관

    ‘전세사기’는 피해자 8명을 죽음까지 내몰고 조 단위의 보증사고로 이어진 역대 최악의 ‘부동산 실패’다. 피해자 1만7060명 중 73.7%가 20, 30대 청년들이다. 그 충격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빌라 전세를 꺼리는 ‘빌라포비아’ 현상까지 나타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을 밀어 올리고…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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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한국이 원하는 미중 관계, 명확한 원칙 제시해야

    [동아광장/전재성]한국이 원하는 미중 관계, 명확한 원칙 제시해야

    지난주 4년 만에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는 동아시아 국제정치 지형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형성되고 한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기에 두 진영을 가로지르는 3국 정상의 만남은 큰 의미를 가진다. 경제, 기후, 보건, 기술 등 기능적…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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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민우]요즘은 한국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광화문에서/박민우]요즘은 한국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지난달 한국 증시는 국제적인 왕따로 전락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의 상승 랠리 속에서 유독 한국만 소외됐다. 미국 나스닥지수(6.88%)는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역대 최초로 1만7000 선을 넘어섰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2.30%)는 사상 처음으로 …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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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리스크’ 대비한 만반의 안보전략 세우고 있나[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트럼프 리스크’ 대비한 만반의 안보전략 세우고 있나[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최근까지 우리 외교안보 당국자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에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한미동맹은 공고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더라도 한미관계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낙관하는 이들도 있다. 70여 년을 이어온 혈맹 간 자유주의 …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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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재의 무비홀릭]행복한 퓨리오사

    [이승재의 무비홀릭]행복한 퓨리오사

    “제가 남자인데, 사랑도 없이 여자를 안는다는 게 죄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2021년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각본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 ‘인트로덕션’의 한 장면이에요. 배우로 활동하던 젊은이가 연기를 그만두었어요. 여자친구가 있는 자신이 연기를 한답시고 외간 여자를 안고 키스하는 …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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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국대 에이스였던 윤석민 “은퇴 후유증 골프로 날렸죠”[이헌재의 인생홈런]

    야구 국대 에이스였던 윤석민 “은퇴 후유증 골프로 날렸죠”[이헌재의 인생홈런]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석민(38)은 어깨 부상으로 33세에 은퇴한 뒤 좌절감과 상실감에 빠졌다. 밤에 잠들기 위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매일 소주 한두 병을 마셔야 겨우 잠을 잘 수 있었다. 다음 날 늦게 일어나서는 방에…

    •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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