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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윤종성]‘강한 軍’ 위해 할 일과 말아야 할 일

    [시론/윤종성]‘강한 軍’ 위해 할 일과 말아야 할 일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노크 귀순’을 보면서 예비역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그리고 과거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전방 소대장으로서 심야에 순찰을 돌던 일, 검문소 초소장으로서 밤 1시부터 새벽까지 꼬박 지새웠던 근무, 검문소 대대장으로서 오후 일과시간에 맞추어 밤새워 순…

    •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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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제갈현열]안정만 찾는 ‘피어나지 않은 청춘들’에게

    [시론/제갈현열]안정만 찾는 ‘피어나지 않은 청춘들’에게

    시대가 불안하긴 불안한가 보다. 대학생 희망 직업 1위가 공무원이 된 지는 이미 오래됐다. 이제는 중고교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조차 교사, 의사, 공무원이 되어버린 시대가 왔다고 한다. 그런 직업들을 결코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 직업을 택한 그들의 이유다. 대한민국 교육에 이…

    • 20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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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형수]중장기 나라곳간 분석을 서둘러라

    [시론/박형수]중장기 나라곳간 분석을 서둘러라

    대선후보들의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논의가 한창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 내부에서는 부가가치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부자 증세’를 공식화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보편적 증세’를 제안했다. 18대 대통령으로 누가 되든 다음 정부에서 증…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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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승호]원화(貨)의 국제화를 위해

    [시론/이승호]원화(貨)의 국제화를 위해

    최근 원화 국제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화폐인 원화가 외국과의 다양한 대외 거래에 널리 사용된다면 경제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우리나라에서 창출한 돈이 외국의 재화와 서비스를 가져다주므로 이는 분명 흥미롭고 새로운 경험일 것이다. 통화 국제화는 나라경제 도움…

    •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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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예상규]내가 겪은 교토대

    [시론/예상규]내가 겪은 교토대

    체세포로부터 역분화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만든 공로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 일본 교토대 교수는 자신의 인생을 “실패만 겹쳐 20여 년 동안 계속 울고만 싶었던 좌절의 연속이었다”고 했다. 고베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다른 사람이 20∼30분에 끝내는 수술을 …

    •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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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윤창중]폴리페서의 일탈

    [시론/윤창중]폴리페서의 일탈

    인터넷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국’을 토닥토닥 두드려 보니 그가 지난해 10월 21일 단 하루 동안 트위터에 올린 무려 35건의 글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새까맣게 붙어 있는 포도송이처럼. 서울시장 재선에서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투표를 독려하는 글들. 대학수업이…

    • 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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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손태규]네거티브 선거가 먹히는 이유

    [시론/손태규]네거티브 선거가 먹히는 이유

    지난해 12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국민이) 존경할 만한 건설적 선거운동을 하겠다.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하는 참모는 쫓아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겨우 28일 만에 자신의 약속을 뒤집으며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전면 공격을 선언…

    • 201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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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정호]경제자유화의 후퇴를 우려한다

    [시론/김정호]경제자유화의 후퇴를 우려한다

    광복 이후 김대중 정부까지 한국의 경제자유는 계속 확대돼 왔다. 이승만 대통령은 귀속재산 불하를 통해 사유재산제와 자유기업주의가 뿌리 내리게 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닫혀 있던 나라의 문을 열어 한국인의 활동무대를 세계로 넓혔다. 김대중 대통령은 외환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본시장 개방…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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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지향]내가 만난 에릭 홉스봄

    [시론/박지향]내가 만난 에릭 홉스봄

    구부정한 모습에 은발을 휘날리며 바쁘게 전 세계를 누비던 에릭 홉스봄 선생이 1일 세상을 떴다. 95세라는 천수를 누렸지만 선생의 죽음이 아쉬운 것은 학자로서, 지식인으로서 누구에게도 비견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쏟아진 애도물결이 입증한다. 영국 주요 일간지…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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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로버트 파우저]한국인 이름 영어표기와 정체성

    [시론/로버트 파우저]한국인 이름 영어표기와 정체성

    예전 일본 교토대 교수로 있을 때 ‘회생(回生)’이라는 신기한 단어를 배웠다. ‘학년생’이라는 뜻이었다.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는 도쿄대에서 사용하는 ‘년생(年生)’을 쓰는데 교토대에서는 왜 이 단어를 쓸까 궁금했다. 문의한 결과 학업 기간보다 학업의 경험에 중점을 두려고 이런 표현을 …

    •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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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양현아]성폭력 범죄 친고죄 폐지에 찬성한다

    [시론/양현아]성폭력 범죄 친고죄 폐지에 찬성한다

    최근 양승태 대법원장이 성범죄 친고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하였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성폭력 범죄의 친고죄 폐지에 찬성한다. 그동안 이에 대한 당위성은 반(反)성폭력 여성운동, 진보적 법학계, 그리고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위원회 등으로부터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다.…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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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신동엽]싸이, 김기덕, 그리고 삼성전자

    [시론/신동엽]싸이, 김기덕, 그리고 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컨설팅 회사인 인터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세계 100대 베스트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9위로 뛰어올라 아시아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10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대사건이다. 현대자동차의 순위도 상승했고, 기아자동차는 처음으로 100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전…

    • 201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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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윤연]대한민국도 항공모함을 갖자

    [시론/윤연]대한민국도 항공모함을 갖자

    지난달 25일 중국이 마침내 항공모함 ‘랴오닝(遼寧·옛 소련 건조 항모 바랴크·6만7500t)’을 실전 배치했다. 대륙국가 중국이 해양국가로 굴기(굴起)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대양해군 건설을 위한 그들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중국은 ‘랴오닝’ 항모에 이어 2020년까지 좀더 업그레이…

    • 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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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서지문]무라카미 하루키 선생께

    [시론/서지문]무라카미 하루키 선생께

    아사히신문에 기고하신 ‘영혼의 통로를 막지 마라’를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선동에 휘둘리는 자국민들에게 긴 안목과 침착한 사려를 촉구하신 선생과 독도와 센카쿠(尖閣) 열도에 관한 역사적, 인간적 진실에 일본 국민의 눈과 마음을 열어주신 오에 겐자부로 선생 등 지식인들께 진심으로 경의…

    • 201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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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종석]전직 경제장관들의 나라경제 걱정

    [시론/김종석]전직 경제장관들의 나라경제 걱정

    남덕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정희 정부에서 노무현 정부까지 역대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11명이 참석한 ‘경제민주화에 관한 전직(前職) 경제장관 토론회’가 25일 열렸다. 하루 뒤인 26일에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등 경제분야 전직 장차관과 학자, 전현직 언론인 등 100여 명이…

    • 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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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윤종빈]이정희, 대선 출마한 진짜 이유

    [시론/윤종빈]이정희, 대선 출마한 진짜 이유

    통합진보당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수령한 19대 국회 첫 국고보조금은 7억여 원이다. 국회 13석을 보유한 공당(公黨)이기 때문에 선거공영제에 따라 혈세가 지급된다. 12월 대선에 나갈 후보를 추천하면 후보자 등록 마감일 후 2일 이내에 또다시 선거보조금 28억여 원을 받게 된다. 그래서 …

    •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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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명옥]‘짝퉁 비엔날레’는 이제 그만

    [시론/이명옥]‘짝퉁 비엔날레’는 이제 그만

    한때 미술인들에게 비엔날레는 창조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꿈의 용어였다. 그러나 비엔날레 풍년이라는 9월이 다 지나가는데도 대다수 미술인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비엔날레 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미술인이 늘어났다. ‘무늬만 비엔날레’가 전국 각지에서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기…

    •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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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종찬]우리는 왜 한대련을 탈퇴했나

    [시론/박종찬]우리는 왜 한대련을 탈퇴했나

    고려대 총학생회는 1987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1993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거쳐 2009년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가입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학생연대 활동을 해오며 대한민국 학생운동사의 큰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총학생회가 지나…

    • 201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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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영봉]보수주의자가 더 행복한 이유

    [시론/김영봉]보수주의자가 더 행복한 이유

    “과도한 경쟁사회, 약육강식의 자본주의가가 빚은 범죄다.” “낙오자에 대한 배려 미비가 원인이다.” 최근 성폭행 살인과 ‘묻지 마’ 흉기난동이 자주 일어나자 ‘사회 탓’으로 돌리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만연하고 있다. 예상했던 일이다. 이들은 대체로 흉악범죄는 나쁜 사회구조가 만드는 것…

    • 201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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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정영식]한국신용등급 ‘그랜드슬램’ 의미

    [시론/정영식]한국신용등급 ‘그랜드슬램’ 의미

    최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 S&P, 피치가 모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한 해 모두 신용등급을 올리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다. 한국은 2002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2011년 이후 A레벨 이상 국가 중 한국이 유일하다. 많은 국가의 …

    • 201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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