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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윤완준]‘발송비만 370억’ 선거공보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가

    [횡설수설/윤완준]‘발송비만 370억’ 선거공보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가

    선거 때면 어김없이 집 앞 우편함에 선거관리위원회가 발송하는 후보들의 선거공보물이 도착한다. 하지만 우편함에 눈길을 주지 않는 이들도 적지 않다. 6·3 대선을 불과 하루 앞둔 2일까지 ‘어떤 아파트와 오피스텔엔 우편함 절반 이상에 공보물 봉투가 그대로 꽂혀 있다’거나, ‘어떤 아파트…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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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취임사로 듣고 싶지 않은 말, ‘과거 청산’

    [오늘과 내일/정원수]취임사로 듣고 싶지 않은 말, ‘과거 청산’

    사정기관 고위직을 지낸 인사로부터 오래전 들은 얘기다. 대통령 임기 초 과거 정부를 상대로 한 수사의 범위와 강도에 대해 3가지 방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한다. 구별하기 쉽도록 가장 광범위하게 수사하는 보고서엔 빨간색, 중간 정도는 노란색, 가장 약한 수사 보고서엔 파란색 표시를 했…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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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전재성]격랑의 국제질서 속 ‘외교 대통령’이 되려면

    [동아광장/전재성]격랑의 국제질서 속 ‘외교 대통령’이 되려면

    6·3 대선 과정에서는 경제 및 일자리, 정치 개혁 등 국내 의제들을 둘러싼 경쟁이 두드러졌지만 새 정부 출범 직후에는 급박하고 중대한 외교 현안들이 몰려올 것이다. 그러나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외교 대통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언젠가는 외교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 경험…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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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소정]예산만 쏟아붓는 서울 버스, 구조부터 바꿔야

    [광화문에서/이소정]예산만 쏟아붓는 서울 버스, 구조부터 바꿔야

    얼마 전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해 3월 28일 서울 시내버스가 총파업 했을 때 민자 철도인 우이신설선과 신림선 민간 사업자들은 기뻐했다는 것이다. 파업으로 버스가 멈추자 비슷한 노선을 달리는 민자 철도의 하루 이용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버스 파업을 하면 …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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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에 제안하는 군 관련 ‘위기 대응’ 모범 답안[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새 정부에 제안하는 군 관련 ‘위기 대응’ 모범 답안[손효주 기자의 국방이야기]

    대선을 앞두고 지난 정부 3년을 돌아보면 군 관련 사건이 유독 많았다는 느낌이다. 지난달 29일에도 해상초계기 추락 사건으로 해군 장병 4명이 산화했다. 정권별 군 관련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지난 정부의 군 관련 위기 대응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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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바야흐로 여름

    [포토에세이]바야흐로 여름

    한낮이면 기온이 30도를 바라보니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북한강에도 본격적인 수상스키의 계절이 왔습니다. 스키어가 만들어낸 하얀 포말에 보는 이들까지 시원해집니다.―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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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세월 낚는 곰돌이

    [고양이 눈]세월 낚는 곰돌이

    사람들의 시계는 늘 바쁘게 돌아가도 연못에 낚싯대를 던지고 앉은 곰돌이는 느긋합니다. 물고기야 잡히든 말든 세상 시름 잊은 듯합니다. ―전남 순천시 황전휴게소에서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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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의 마지막 카드[임용한의 전쟁사]〈368〉

    트럼프의 마지막 카드[임용한의 전쟁사]〈36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끝날 것처럼 믿는 사람이 많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칭찬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휴전을 압박하자 우크라이나가 끝났다고 하는 분도 있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생각이 없고…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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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부터 기력까지 책임진 서동이 사랑한 ‘산약’[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2〉

    위장부터 기력까지 책임진 서동이 사랑한 ‘산약’[이상곤의 실록한의학]〈162〉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을 노래한 ‘서동요’. 삼국유사에 묘사된 서동에서 한자 ‘서(薯)’는 요즘 우리가 흔히 갈아 마시는 마를 뜻한다. 즉, 서동은 ‘마를 캐는 소년’을 뜻한다. 여기서 생기는 의문 하나. 백제 왕자는 그 많은 작물 중에서 왜 하필 마를 캤을까? 변변한…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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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아도 괜찮습니다… 음악은 늘 그 자리에 있으니[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졸아도 괜찮습니다… 음악은 늘 그 자리에 있으니[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클래식 공연을 들으러 가면 졸까 봐 걱정돼요.” 클래식 공연장에 처음 가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다. 이 문장 안에는 클래식 공연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이 담겨 있다. 뭔가 옷도 단정히 차려입어야 할 것 같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괜히 민폐 끼치지 않으려면 나도 열심히 집중해야 할…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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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일에 보고픈 스포츠 정신… 승자와 패자의 품격[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대선일에 보고픈 스포츠 정신… 승자와 패자의 품격[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팀 코리아’의 새 감독은 누가 될까. 대한민국의 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다. 지난해 계엄령으로 촉발된 혼란과 불안의 시간을 매듭짓고 미래를 향해 새롭게 출발할 때다. 축구든 야구든 팀과 팬의 내일은 감독이 결정하고, 국가의 운명은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누가 당선되든 새 대통령…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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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시와 친해지려면… SNS에 올릴 ‘한 문장’ 찾기부터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시와 친해지려면… SNS에 올릴 ‘한 문장’ 찾기부터

    “아무리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시를 읽자고 하면 많은 학생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정말 ‘아무리’ 읽었을까, 의심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아무리’는 정도가 매우 심함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의심을 거두고, 쉬운 시부터 차근히 읽어보자고 권합니다. 외국어…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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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현대 민주주의의 초석 닦은 ‘클레이스테네스’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현대 민주주의의 초석 닦은 ‘클레이스테네스’

    현대 민주주의 기원으로 일컬어지는 고대 아테네 민주정치는 기원전 6세기 말 클레이스테네스(기원전 570∼기원전 508·사진) 개혁을 통해 본격적인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민주정의 아버지’라 불렀고, 헤로도토스는 ‘민주정을 확립한 자’로 기록했습니다. 클레이스테네…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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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下馬評(하마평)(아래 하, 말 마, 평할 평)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下馬評(하마평)(아래 하, 말 마, 평할 평)

    ● 유래: 하마평(下馬評) 유래는 분명하지 않으나 조선 시대 있었던 하마비(下馬碑)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마비는 조선 시대에 누구든지 그 앞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기어 궁가, 종묘, 문묘 앞에 세웠던 비석입니다. 해당 비석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는 문장이…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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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D-1, ‘빅3’ 인선안이라도 미리 밝혀 유권자 판단 도와야

    [사설]D-1, ‘빅3’ 인선안이라도 미리 밝혀 유권자 판단 도와야

    6·3 대선으로 선출될 21대 대통령은 두 달 동안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임기를 바로 시작한다. 유권자들이 새 대통령의 국정과제 등을 어느 대선 때보다 더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이유지만, 과연 그런지 의문이다.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실시되는 조기 대선인 데다 …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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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美 “동맹국 방위비 늘려야”… 臺 10%, 나토 5%, 日 3%, 한국은?

    [사설]美 “동맹국 방위비 늘려야”… 臺 10%, 나토 5%, 日 3%, 한국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주말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 연설에서 ‘실제적이고 임박한 중국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들도 국방비를 신속하게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로 올리기로 약속…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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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5호선의 기적’… 아찔한 방화 테러, 시민과 기관사가 막았다

    [사설]‘5호선의 기적’… 아찔한 방화 테러, 시민과 기관사가 막았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420여 명의 승객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리 준비한 시너통을 들고 탄 60대 남성이 바닥에 액체를 붓고 불을 붙이면서 검은 연기가 퍼져 나갔고, 승…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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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막말과 비방전에 묻힌 대선, 문제는 경제

    [천광암 칼럼]막말과 비방전에 묻힌 대선, 문제는 경제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종료된다. 임기를 2년여 남긴 대통령의 파면으로, 준비 없이 갑작스레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차분한 공약 경쟁보다는 자극적인 네거티브 공방으로 흐를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치러진 2017…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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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모든 연령대 10년 전보다 소비 감소”

    [횡설수설/정임수]“모든 연령대 10년 전보다 소비 감소”

    한국 직장인들 사이에서 생활비를 한 푼도 쓰지 않는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한 게 3년 남짓이지만, 일본에서는 2000년대부터 일찌감치 극단적인 절제 소비가 두드러졌다. 버블 붕괴와 함께 ‘잃어버린 10년’을 거치면서 소비를 가치 없는 행동으로 여기거나 심지어 죄악시하는 현상이 나타난…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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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황인찬]80년 만에 다시 울리는 나가사키 두 개의 종

    [특파원 칼럼/황인찬]80년 만에 다시 울리는 나가사키 두 개의 종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은 올해 일본에선 이와 관련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참혹했던 당시 전쟁을 되돌아보며 다시는 그런 끔찍한 전쟁이 반복되지 않도록 종전의 의미를 돌아보고 있는 것이다. 여러 사연 가운데 기자에게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것은 나가사키의 종 이야기…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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