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중박 서화실 새단장…“분기마다 국보급 선봬 ‘N차 관람’ 필수”
조선 시대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謙齋 鄭敾)은 36세에 금강산으로 향했다. 늦가을로 물든 금강산을 유람하며 힘 있는 바위산과 부드러운 흙산을 13점의 화폭에 담았다. 노년에 이르러서는 당대 문인들이 사랑한 개성의 명승, 박연폭포로 시선을 옮겼다. 둔중한 암벽 사이로 시원하게 쏟…
-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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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謙齋 鄭敾)은 36세에 금강산으로 향했다. 늦가을로 물든 금강산을 유람하며 힘 있는 바위산과 부드러운 흙산을 13점의 화폭에 담았다. 노년에 이르러서는 당대 문인들이 사랑한 개성의 명승, 박연폭포로 시선을 옮겼다. 둔중한 암벽 사이로 시원하게 쏟…

한글문화연대가 삼일절을 맞아 광화문에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을 설치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에 나선다. 한글문화연대의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 달기 국민모임’은 다음 달 서울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 현판 설치 범국민 출범 기자회견’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

“한 번 북을 울림에 교활한 왜적의 갑옷을 두들겨 팰 수 있고, 두 번 북을 울림에 우리 강토를 회복하며, 세 번 북을 울림에 동경만에서 말에게 물을 먹일 수 있다.”일제강점기 비밀결사단체인 ‘조선민족대동단’의 총재였던 독립운동가 김가진(1846~1922)이 무정부장이던 독립운동가 박…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이 조선 후기 5개월가량 청나라에 다녀온 후 작성한 견문록 열하일기(熱河日記)의 초고본 등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국가유산청은 26일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과 ‘가편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

마한의 고분 축조 기술의 변천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적인 ‘전남 함평 예덕리 고분군’(사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3세기 후반부터 5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된 ‘함평 예덕리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만가촌 고분군’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마한의 고분 축조 기술의 변천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적 ‘전남 함평 예덕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이 된다.국가유산청은 “3세기 후반부터 5세기 전반에 걸쳐 조성된 ‘함평 예덕리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만가촌 고분군’이란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

스페인 바르셀로나 북쪽 숲속의 120년 된 별장 ‘샬레 델 카틀라라스’가 안토니 가우디의 설계작임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전문가의 3D 분석을 통해 드러난 가우디 특유의 아치 구조와 2026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완공 소식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중국설’ 표기 바로잡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일주일간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SNS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25일 서 교수에 따르면 이들은 “(설날은) 언제나 중국설이었다. 음력설 표기는 문화 도둑질”이라거나 “중국 설을…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이 계절마다 전시를 교체하는 ‘시즌 하이라이트’를 도입한 순환형 전시 구조로 새 단장했다. 재개관 첫 주제전은 겸재 정선이다.국립중앙박물관은 26일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1~4실)을 재개관하고, 첫 주제전 ‘겸재 정선! 아, 우리 강산이여!’를 개최한다고 25일 …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의 중심 전각 인정전 내부가 해설과 함께 한 달간 공개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오택근)는 3월 4일부터 한 달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인정전 내부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정규 해설과 연계해…

3·1절을 앞두고 조선 유림의 독립 의지를 담은 ‘파리장서’ 원본(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립한국문학관은 24일 3월의 ‘이달을 빛낸 문학인’으로 곽종석(郭鍾錫)과 김창숙(金昌淑)을 선정하고 관련 자료인 파리장서 원본을 공개했다. 파리장서는 3·1 독립선언서 민족 대표에 포함되…

봄이 되면 일본 고베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히메지(姫路)성은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붐빈다. 그런데 올봄엔 히메지성에 가려면 지난해의 2.5배에 이르는 돈을 내야 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성인 1인당 입장료가 1000엔(약 9300원)에서 2500엔으로 인상되기 때문. 앞서 …

“시민 여러분, 지금 계엄군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형제자매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죽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것입니다. 우리를 잊지 말아 주십시오.” 24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본관 1층 서무과 사무실 한쪽에 있는 방송실에서 젊은 여성의 애절한 음성이 흘러나왔다…

국내 대표 사찰 중 하나인 경북 경주 불국사의 본당(本堂) 격인 대웅전(大雄殿·국가지정유산 보물)이 올해 안에 해체돼 수리에 들어간다. 2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최근 문화유산위원회 건축문화유산분과 회의에서 “지난해 ‘중점 관리 대상 문화유산 모니터링’을 시행한 결…

안중근 의사의 사촌동생이자 독립운동가 안명근 선생(1879∼1927)의 증손녀가 육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23일 육군에 따르면 안명근 선생의 증손녀 안성심 생도(21·사진)는 지난달 육군 초급장교 양성기관인 육군3사관학교 63기로 입교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거쳐 20일 정식 …

경주 불국사의 중심 건물인 대웅전(大雄殿)이 보수가 필요하다는 점검 결과가 나옴에 따라 해체, 수리하는 공사가 올해 진행된다.2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달 문화유산위원회 건축문화유산분과 회의에서 “지난해 ‘중점 관리 대상 문화유산 모니터링’ 결과 대웅전은 총 6…

1876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하려 시도했던 일본 시마네현의 현령 사토 노부히로(佐藤信寛·1816∼1900)가 아베 신조(安倍晋三·1954∼2022) 전 일본 총리의 외가 쪽 5대 조부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토는 ‘한반도를 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征韓論)을 주창한 요시다…

20일 서울 창덕궁 후원. 높이 1m 남짓의 상자형 로봇이 흙길 위를 지나다녔다. 꽁무니에 달린 빨간 매듭 노리개를 흔들며 연못 근처를 지날때, 한 직원이 시험을 위해 휴대용 부탄가스 토치로 로봇 가까이 불을 갖다 댔다. 그러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라는 경고음이 울리며 경광등이 켜졌…

일본 정부가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제21회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한국 정부의 폐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관련 행사를 강행한 것이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취임 뒤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일본 정부 대표로 기존의 …

일본 정부가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제21회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열었다. 한국 정부의 폐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관련 행사를 강행한 것이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 취임 뒤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일본 정부 대표로 기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