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010~2019 최고 여자골퍼’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일 03시 00분


코멘트

美골프위크 ‘LPGA 톱10’ 중 1위… “세계 1위 106주간 지키고 18승”
쩡야니-리디아 고-루이스 뒤이어

박인비(31·사진)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뒤를 잇는 ‘골프 여제’로 평가받았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난 10년간 최고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박인비를 1위에 올려놓았다. 무려 158주간 여자 골프 1위 자리를 지킨 오초아는 2010년 5월 은퇴했다. 이 매체는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2013년부터 2018년에 걸쳐 106주 동안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며 “LPGA 통산 19승 가운데 18승을 지난 10년간 따냈고, 올림픽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2013년에는 메이저대회를 3회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인비에 이어 쩡야니(대만)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5위였다. 박인비 외에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없었다. 박인비는 LPGA 투어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한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선정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전체 톱시드를 받았다. LPGA 투어는 16명의 후보 선수에 대한 팬 투표 결과를 반영해 내년 1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박인비#골프여제#미국 골프위크#lpga 톱10 1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