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부진’ 샌즈, 키움 선수 중 가장 먼저 훈련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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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7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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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가장 먼저 훈련을 시작했다. ©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가장 먼저 훈련을 시작했다. © 뉴스1
포스트시즌 들어 부진에 빠져 있는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가 선수단 중 가장 먼저 훈련을 시작했다.

샌즈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경기 시작 4시간 전인 2시30분께부터 타격훈련에 나섰다. 키움 선수단 중 가장 먼저 몸을 풀기 시작한 샌즈는 이후 티 배팅 훈련까지 진행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이미 2승을 선점한 키움은 박병호 등 주축타자들은 물론, 김규민 등 하위타선까지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황.

하지만 타선의 핵심인 샌즈만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2경기 타율 0.200, 준플레이오프 4경기 0.267에 삼진만 11개 당하며 해결사다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막판부터 이어져온 오른 무릎 부상 여파 등으로 인해 정상컨디션이 아니라는 분석. 장정석 감독도 샌즈의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장정석 감독은 “잠잠하다가도 결정적일 때 한 방 해줄 선수”라며 샌즈를 믿고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석 감독은 “샌즈가 구급차에 실려갈 때까지 빼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전하며 스스로 의지도 충만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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