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석유화학사업 경쟁력 높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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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 석유 에너지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하는 GS칼텍스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여 국내 대표적인 수출 기업으로 꼽힌다.

GS칼텍스는 198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임가공 수출을 시작해 2년 뒤 정유업계 최초로 2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2008년 150억 달러에 이어 2011년에는 수출로 20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2012년에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이자 국내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25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 비중으로만 보면 2002년 GS칼텍스는 전체 매출의 26%를 해외에서 벌어들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해외 판로를 개척해 지난해 그 비중을 72%까지 높였다. 적기 투자로 고도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설경쟁력을 확보한 결과물이다.

GS칼텍스는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질유 분해시설을 늘려 환경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을 늘렸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시작으로 2004년 이후 5조 원 이상을 투자해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을 세웠다. 2010년(제3중질유분해시설)과 2013년(제4중질유분해시설)에도 관련 시설을 늘려 현재 하루 27만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췄다.

석유화학사업 부문에서도 GS칼텍스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폴리에스테르 산업의 기초 원료인 파라자일렌 135만 t과 합성수지 원료인 벤젠 93만 t을 비롯해 연간 총 280만 t의 방향족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 및 지속적인 투자,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GS칼텍스의 비전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글로벌 기업#경영#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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