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로 1명 부상…이재민·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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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1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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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부상자 1명, 이재민 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오전 6시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전남 완도에서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

부산 남구에서는 9명의 이재민이 나왔다. 당국은 이들에게 숙박시설과 구호물자를 제공했다.

주택 침수 피해도 속출했다. 피해 주택은 ▲제주 19곳 ▲부산 10곳 ▲전남 1곳 등 총 30곳이다. 현재 퇴수 작업을 마친 상태다.

2454ha의 농경지가 침수되기도 했다. 퇴수 작업은 이날 오전 완료될 전망이다.

도로의 토사도 유출됐다. ▲전남 여수 국도 77호(50㎥) ▲경남 거제 국지도 58호(70㎥) ▲경남 김해 고속도로(6㎥) ▲경북 청도 국지도 69호(64㎥) ▲경남 거제 국도 14호(1000㎥) 등이다.

사진=행안부
사진=행안부

부산 용호동에서는 해안에 설치된 데크 15m가 파손됐고, 전남 신안 가거도항에서는 방파제 사석 1만3000㎥가 유실됐다. 경북 영덕의 어선 1척이 침몰되기도 했다.

행안부는 다나스가 전날 소멸함에 따라 ‘태풍 이후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이웃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등에 피해를 신고해 보수·보강을 해야 한다.

사진=행안부
사진=행안부

임시 주거시설 등 자세한 안내는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http://www.safekore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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