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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생충’ 공개 칸 영화제 ‘황당 실수’ , 배우 아닌 양궁 장혜진 사진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22 11:44
2019년 5월 22일 11시 44분
입력
2019-05-22 11:36
2019년 5월 22일 11시 3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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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장혜진(왼쪽)과 양궁선수 장혜진. 사진=스포츠동아 DB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기생충’ 관련 보도자료에 배우 장혜진(44)이 아닌 동명이인 양궁선수 장혜진(32)의 사진이 실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칸 국제영화제는 21일(현지시각)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출연진을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봉준호 감독부터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등 주연 배우들의 이름과 사진이 담겼다.
배우 장혜진의 이름도 있었다. 하지만 배우 장혜진이 아닌 양궁선수 장혜진의 사진이 쓰였다. 양궁선수 장혜진이 선수복을 입고 모자를 쓴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칸 현지에 있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영화제가 자체로 만든 자료다. 저희에게 따로 자료를 요청하거나 확인을 요청하진 않았다”며 “사진을 확인 후 수정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선 ‘기생충’의 공식 상영회가 진행됐다. 총 2309석인 뤼미에르 대극장은 ‘기생충’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약 8분간 기립박수를 보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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