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꽃미남 레이서’ 서주원 선수, 블랑팡 GT 아시아 대회 출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9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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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자동차 레이싱팀 ‘인디고레이싱’이 한국팀 최초로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 대회에 출전한다. 인디고레이싱은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2018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 대회에 최명길, 서주원 선수를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주원 선수는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 됐던 채널A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꽃미남 레이서’ ‘직진남’이란 별명이 붙으며 팬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내달 14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개막되는 2018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 시리즈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열리던 대회를 아시아권역으로 확대, 개최한 것으로 투어링카 최고급 클래스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포뮬러가 F1이라면 투어링카의 최상급은 블랑팡 GT라고 불릴 정도다.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 시리즈는 GT3 클래스와 GT4 클래스로 나뉘며 GT3 클래스는 양산차와 부품을 가장 많이 공유하는 대회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벤츠, 에스턴마틴 등 8개 이상의 세계 정상급 자동차 메이커가 참여한다.

인디고레이싱은 메르세데즈 벤츠 AMG GT를 기반으로 만든 튜닝카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명길, 서주원 듀오 체제는 6번의 레이스 12라운드를 통해 최종 왕중왕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일본, 중국을 투어하며 대회를 연다.

최명길, 서주원 두 선수 모두 지난 2011년부터 F1코리아그랑프리 홍보대사를 역임하는 등 국제 레이싱 무대 경험과 국내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디고레이싱 관계자는 “한국 레이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2018년 시리즈에는 유럽 엔지니어 및 해외파 미케닉들과 협업을 통해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캘린더
1R 말레이시아 세팡 4/14-4/15
2R 태국 부리람 5/12-5/13
3R 일본 스즈카 6/30-7/1
4R 일본 후지 7/21-7/22
5R 중국 상해 9/22-9/23
6R 중국 닝보 1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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