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동행은 계속 된다 ‘언론동행삼인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12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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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언론인 3인의 서예전이 12월14~20일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언론 동행 삼인전(言論同行三人展)’이다.

세 명의 작가는 모두 언론사에서 기자로 한 평생을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일보 출신의 원로 언론인 권혁승(84)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 윤국병(76) 전 한국일보 사장, 임철순(64) 이투데이 이사 겸 주필(전 한국일보 편집국장·주필)이다.

권혁승 작가는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발행인·사장과 한국일보 경제부장·편집국장·상임고문을 지냈으며, 윤국병 작가는 한국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사장·코리아타임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 임철순 작가도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 등을 지냈다.

담연 임철순, 백교 권혁승, 하석 박원규, 여산 윤국병(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담연 임철순, 백교 권혁승, 하석 박원규, 여산 윤국병(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세 명의 언론인 출신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각 30여 점씩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작품들은 언론의 덕목과 자세, 특정 주제에 대한 글귀를 담고 있다.

언론의 덕목과 자세의 경우 권혁승 작가는 ‘춘추필법(春秋筆法)’, 윤국병 작가는 ‘정언수중(正言守中)’, 임철순 작가는 ‘광개언로(廣開言路)’를 화선지 위에 남겼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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