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추석 앞두고 중대형 차량 문의 많아… 연비 좋은 디젤차도 여전히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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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와 함께하는 중고차 인사이드

폴크스바겐 ‘골프 7세대’
폴크스바겐 ‘골프 7세대’
9월은 여름휴가 등으로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되는 7, 8월이 지나고 중고차 시장이 서서히 활기를 띠는 시기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늘어나 중대형 차량 위주로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디젤차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면서 신차 시장에서는 디젤차 수요가 꺾이는 분위기다. 반면 9월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감가상각률이 낮고 연비가 좋은 디젤차가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기아자동차 ‘K5’
기아자동차 ‘K5’

수입 중고차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높았다. 특히 출시된 지 5년 이상 된 엔트리급 모델은 1000만 원대 후반부터 구입할 수 있어 수입차에 대한 젊은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산 중고차 등록대수 순위에서는 상위권 순위에 변화가 없었다. 기아의 레이, K5, 올 뉴 카니발이 각각 1계단씩 상승했다. 기아 올 뉴 카니발은 이달 등록대수 8위를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1계단 상승했으며 3개월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캠핑 등 레저 활동 인구의 증가로 미니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 당분간 꾸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중고차의 경우도 상위권에 큰 순위 변화가 없었다. 폴크스바겐의 골프 7세대가 9위로 재진입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추석 명절의 장거리 이동을 앞두고 큰 차 위주로 소비자 문의가 많은 편이다. 특히 중형급 이상 중에서도 출고된 지 3년 내외, 주행거리 5만 km 이하의 매물은 거래가 빠르게 성사된다”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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