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고객 맞춤 기술 특허 6건 취득… T커머스 서비스 경쟁력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3월 22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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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는 22일 스마트폰 신호를 사용한 자동 상품추천 및 빠른 배송 특허 등 6건의 커머스 관련 핵심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자동 상품추천 관련 특허는 셋톱박스를 이용해 TV를 시청하고 있는 실제 시청자에게 제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하 셋톱 이용 상품추천)이다. 이는 소비자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무선 신호를 활용한 것으로 신호를 수신해 자동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얻고 유저에 맞춤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이 특허 기술은 정확하고 특성화된 소비자를 타겟팅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 개인에게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은 기존 빅데이터 기반 제품 추천보다 한 단계 발전한 기술이라고 KTH 측은 설명했다.

빠른 배송과 관련된 특허는 판매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판매량을 예측, 상품을 빠른 시일 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 기술을 말한다. ‘홈쇼핑 방송의 슈퍼배송 시스템(이하 슈퍼배송 시스템)’으로 명명됐으며 이 기술은 과거의 구매 패턴을 바탕으로 구매 품목을 예상하고 주문 전 미리 특정 지역에 배송 거점을 확보해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다.

이 기술은 요일과 시간대별, 날짜별 판매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판매량 예측에 의해 생산자의 재고를 최소화할 수 있고 슈퍼 배송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

이밖에 홈쇼핑 VOD에서 원하는 부분만 선택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홈쇼핑 데이터방송에서 선택적 시청을 제공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메모앱에 쇼핑 목록을 남기면 자동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장바구니에 추천 상품들이 등록되는 ‘키워드 추출에 의한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 자동 생성 방법’, 홈쇼핑 방송 중 스마트폰에서 상품 관련 증강현실 콘텐츠를 지원하는 ‘디지털TV에서 방송 중인 디지털데이터방송의 홈쇼핑 상품에 관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스마트단말에 구현하는 방법 및 시스템’, ‘비가청 음파를 이용한 광고플랫폼 제공방법 및 이를 이용한 플랫폼 장치’ 등 4개의 특허도 확보했다고 KTH는 설명했다.

오세영 KTH 사장은 “이번에 취득한 6가지의 특허를 T커머스 서비스에 상용화한다면 쇼핑의 구매 단계를 대폭 줄여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KTH는 앞으로도 T커머스 기술뿐 아니라 상품, 고객 서비스 등 분야에서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H는 최근까지 총 14건의 T커머스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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