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탄핵열차는 속도를 낸다…새누리당도 주저없이 탑승해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6일 19시 19분


코멘트
사진=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이정현 당 대표, 정진석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의 탄핵을 수용하겠다고 뜻을 밝힌 만큼 새누리당도 ‘탄핵열차’에 주저없이 탑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요약해 보고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탄핵을 받아들이겠다고 했고 정 원내대표는 당론을 강요하지 않고 헌법 절차에 따라 9일 자유투표를 하겠다고 거듭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열차는 속도를 낸다. 새누리당도 빨리 타세요. 국민이, 촛불이 국회를 지켜본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 정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면담에서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정한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을 수용할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탄핵소추안 투표시 ‘인증샷’을 남기자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일부 야당의 투표시 인증샷 운운은 유감스러운 발언”이라며 “인증샷은 불법”이라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