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PGA, 대회수-상금 사상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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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 대회에 총상금 787억원… 1월 26일 개막전… 북미서 22개 열려
KIA클래식 등 4개 한국기업이 후원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역대 최다 대회에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시즌이 됐다. LPGA투어는 1일 “내년 시즌에는 35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6735만 달러(약 787억 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16시즌에는 총 34개 대회에 6310만 달러(약 738억 원)가 걸려 있었다.

 2011년만 해도 25개 대회에, 총상금은 4150만 달러(약 485억 원)에 불과했던 LPGA투어는 6년 만에 눈부시게 성장했다. 35개 대회 중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열리는 대회는 22개이며, 나머지 13개 대회는 북미 이외 지역에서 열린다.

 시즌 개막전은 1월 26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 5대 메이저 대회는 3월 ANA 인스피레이션을 시작으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US오픈, 8월 브리티시오픈, 9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는 US오픈으로 총상금 규모가 500만 달러(약 58억 원)로 올해보다 50만 달러가 늘었다. US오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하고 있는 뉴저지 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35개 대회 중 KIA 클래식(3월), 롯데 챔피언십(4월), 볼빅 챔피언십(5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등 4개 대회는 한국 기업이 스폰서로 나선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0월 둘째 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2017 lpga#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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