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重-아람코 합작조선소 행사에 사우디王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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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살만 조선산업단지 선포식’ 다음 날인 11월 30일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왼쪽)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만나 전통 커피와 다기를 선물로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킹 살만 조선산업단지 선포식’ 다음 날인 11월 30일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왼쪽)가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만나 전통 커피와 다기를 선물로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합작조선소 프로젝트에 사우디 국왕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지난달 29일(한국 시간) 합작조선소 예정지인 라스 알 헤어 지역을 방문해 ‘킹(King) 살만 조선산업단지’ 선포 행사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약 5조 원을 투입해 2021년에 완공될 예정인 사우디 합작조선소는 살만 국왕이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는 사우디 산업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최길선 회장과 정기선 전무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정 전무는 이날 현지 선포식 행사에서 “사우디 국왕의 이름을 딴 첫 국가적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룹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고 사우디 경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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