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는 (다음 달) 2일을 (탄핵소추안 의결의) 적기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이 다음 달 2일로 탄핵안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박 위원장의 임기가 같은 날 끝나는 만큼 탄핵안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 위원장은 다음 달 2일 예산안 통과가 끝난 뒤 김동철 비대위원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넘기기로 했다.
당장 탄핵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15일 전당대회에 출마하려는 박 위원장의 일정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당내 일각에선 탄핵안 통과 시 조기 대선 준비를 위해 선대위 체제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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