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핵심들 ‘명예 퇴진’ 건의, 박지원 “대통령의 결단은 없고 이미 실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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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8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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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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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중진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건의키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 “원로들의 충정어린 충고도 친박 중진들의 질서있는 퇴진 견해도 대통령의 결단은 없고 이미 실기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저와 국민의당은 선 총리 후 탄핵도, 개헌 논의도 일체 논하지 않고 야3당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과 탄핵으로 매진하겠음을 거듭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친박 의원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정갑윤, 최경환, 유기준,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핵심들과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청와대에 질서있는 퇴진을 건의하기로 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도 나왔다”며 “그 부분에 대해 공감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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