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아들 첫 면회 소원 이뤄드릴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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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병가족 사연 공모… 기아차와 함께 차량-비용 지원

 어려운 경제 사정이나 장애 등을 이유로 군에 복무 중인 자녀를 한 번도 면회하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만남의 기회가 열린다. 국방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첫 면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 프로젝트를 22일부터 6주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장병사랑 캠페인 ‘생큐! 솔저스(Thank you! Soldiers)’에 따라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기아자동차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방부와 기아차는 한 번도 면회를 가보지 못한 장병 가족의 사연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가족에게 운전자를 포함한 차량과 면회 비용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포털 다음 홈페이지에는 22일부터 면회를 지원할 수 있는 ‘하트 프로젝트’ 페이지가 개설됐다. 일반인들은 이 페이지의 빨간 하트를 클릭하는 것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6주 뒤 최종 클릭 수가 100만 개 이상이면 10가족에게, 150만 개 이상이면 20가족에게 면회 차량 및 면회 비용을 지원하는 형식이다. 면회를 희망하는 가족들은 22일부터 3주간 해당 페이지에 사연을 올리면 된다. 3주간 사연 공모가 끝나면 심사를 통해 사연 20편을 선정하고, 걸그룹 ‘라붐’이 직접 사연을 읽어주는 ‘음성편지’를 제작해 3주간 연재할 예정이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국방부#기아차#첫 면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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