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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정세균 사퇴 요구…노회찬 “반장선거 떨어져 담임선생 고발하는 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6 15:03
2016년 9월 26일 15시 03분
입력
2016-09-26 14:52
2016년 9월 26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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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정감사 보이콧에 나선 새누리당을 향해 “반장선거 떨어졌다고 담임선생 고발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노 원내대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장이다. 새누리당 법사위원 전원 불참했다”라는 글과 텅 빈 의자가 늘어선 국감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감장에는 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야당 의원만 참석했을 뿐, 법사위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을 포함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국감을 시작하지 못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안 통과와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와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 원내대표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반장선거 떨어졌다고 담임선생 고발하고 등교거부하고 있는 학생과 다를 바 없다”고 비유했다.
김 장관의 해임안이 통과된 것 등에 대한 반발로 정 의장의 사퇴 요구와 국감 파행을 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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