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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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0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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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우사인 볼트. 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아사파 포웰-요한 블레이크-니켈 애시메드-볼트가 이어달린 자메이카 남자 계주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37초2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사인 볼트가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면서 자메이카는 올림픽 사상 첫 남자 400m 계주 3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우사인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육상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육상 단거리에서 3연속 3관왕에 오른 것은 전인미답의 기록이다.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9개로 늘린 우사인 볼트는 육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20년대 장거리 선수로 이름을 날린 핀란드의 파보 누르미(금9·은2), 루이스(금9·은1)가 보유 중이다.

우사인 볼트는 리우올림픽 시작 전 약속한 불멸의 기록을 완성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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