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대한양궁협회 12대 회장 만장일치로 당선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28일 2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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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대한양궁협회 12대 회장에 당선되며 4년간 한국 양궁을 더 이끌게 됐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테니스경기장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107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된 회장선거에서 2020년 12월까지 4년간 한국 양궁을 이끌 제 12대 회장에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전임 회장이 단독 출마해 유효투표수 86표 중 86표의 찬성표를 획득하며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9대 회장으로 첫 부임해 2009년 10대 회장 및 2013년 11대 회장을 연임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재임 기간 중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개발로 수많은 국제, 대륙, 연맹 대회에서 세계 최정상의 성적을 고루 거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선거에서 역시 정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양궁 꿈나무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양궁 대중화 사업을 통한 저변확대, 지도자/심판 자질향상,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아시아양궁연맹(WAA)의 8~10대 회장을 맡아 이끌며 아시아 양궁 발전은 물론 세계 양궁 발전의 한축을 담당해 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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