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청원,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지금은 후배들에게 기회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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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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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이 “지금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줄 때”라며 8·9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19일 오전 언론에 보낸 ‘8·9 전당대회에 관한 서청원의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에 병풍이 되겠다”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더 이상 전당대회 대표경선 과정에서 제가 거론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8·9 전당대회에 관한 서청원의 입장▽

저는 그동안 '대표 경선에 출마할 군번이 아니다'라고 일관되게 말씀드렸습니다.

주변의 많은 권유로 고민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판단의 기준은 '당의 화합'과 '정국의 안정', '정권 재창출'이었습니다. 정말 우려스러운 것은 제가 '당내 갈등의 중심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결론은 '지금은 제가 나서기 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할 때라는 것입니다. 저는 당내 최다선으로서 새로운 대표와 지도부에 병풍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더 이상 전당대회 대표경선 과정에서 제가 거론되지 않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경선 주자와 당원에게 당부드립니다.

당내 경선은 '당의 화합'과 '치유'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갈등의 씨앗을 심는 경선이라면 정권 재창출은 불가능해집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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