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비리 의혹’ 한국GM “회사내 불법행위 단호히 대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4일 10시 56분


코멘트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자사(自社)노조가 납품 비리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 대해 “모든 임직원의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향후 회사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행위나 관행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검찰은 한국GM 전직 부사장과 노사협력팀 상무 등 전·현직 임직원 2명과 한국GM노조 전직 지부장 등 전·현직 노조간부 4명을 구속·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명절선물을 비롯해 회사 직원들에게 나눠줄 각종 물품을 납품받을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해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외에도 협력업체 비정규직 채용 과정에서의 비리 여부도 수사 중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