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2’ 제임스 완 감독, “조세호씨는 안 왔나요?” 기자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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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6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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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2' 홍보 차 내한한 말레이시아 출신 제임스 완(39)감독이 기자간담회에서 느닷없이 '프로 불참러' 조세호를 찾았다.

26일 서울 CGV여의도에서 열린 '컨저링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제임스 완 감독은 "오늘 여기서 누군가를 애타게 찾았다는 얘길 들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 맞다! 조세호씨 어디있나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제임스 완 감독은 포토 타임에서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전편에 비해 '코믹 요소'가 보강된 '컨저링2'에 대해 "영화를 찍으면서도 이게 공포영화인지, 코미디인지 헷갈렸다"며 "관객들에게 중간중간 쉴 틈을 주면 나중에 오는 공포가 더 극대화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포가 곧 고통은 아니다. 공포와 코미디는 인간의 본성을 건드리며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자매 같은 관계다"라며 "다음 번에 코미디를 연출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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