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황우석 박사도 연구진에 포함?…‘Crispr’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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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8일 2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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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동아DB
사진=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동아DB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황우석 박사도 연구진에 포함?…‘Crispr’ 어떤 모습일까?

매머드 유전자를 코끼리에 이식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해외 연구진이 매머드를 부활 시키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약 480만 년 전부터 4000년 년 전까지 존재했던 포유류인 매머드는 마지막 빙하기에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머드는 현대 코끼리의 조상으로 추정된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은 북극에서 발견한 매머드의 DNA 14종을 현존하는 코끼리의 몸에 주입해 고대 매머드와 가장 유사한 종(種)을 부활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머드 유전자를 이식한 코끼리의 이름은 ‘Crispr’이다.

매머드 유전자가 현대의 코끼리 유전자와 어떻게 결합해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고대 생물의 비밀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한편, 황우석 박사도 러시아의 한 대학 연구소와 매머드 복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3월 러시아 사하 공화국 북동연방대학과 매머드 복제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은 러시아에서 매머드 조직을 넘겨받아 코끼리를 이용해 복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사진=매머드 유전자 코끼리 이식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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