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결승, 6번레인 배정…예선 4위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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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1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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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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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결승, 6번레인 배정…예선 4위는 의도?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는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여유있는 첫 발을 내딛었다.

박태환은 21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개최된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3조에서 1분50초29의 기록으로 조 1위로 들어오며 결승에 진출했다. 200m 예선에 참가한 25명의 전체 선수 중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3 조 경기에서 100m 지점까지 중국의 리윤취에 이어 2위를 기록하던 박태환은 2번째 반환점을 돈 이후 속도를 내기 시작해 가장 먼저 결승점에 들어왔다.

'라이벌' 쑨양(23·중국)은 이어진 4조 경기에서 1분48초90으로 들어오며 전체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2조의 하기노 코스케(20·일본)는 1분48초99로 2위, 4조의 마쓰다 다케시(30·일본)가 1분50초20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박태환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며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결승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날 저녁 7시, 8명이 참가하는 200m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과, 일본의 하기노 코스케와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예선 4위인 박태환은 결승에서 6번 레인 출발대 위에 서게 됐다. 전문가들은 박태환이 유리한 레인을 따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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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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