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美대사 인준안 상원 통과… 곧 부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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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사진) 인준안이 18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리퍼트 지명자 인준안은 6월 상원 외교위에서 구두표결로 통과됐지만 공화당이 ‘정치적 임명’이라는 이유로 반대해 와 그동안 본회의 표결이 지연돼 왔다. 리퍼트 지명자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한국에 부임할 예정이다. 리퍼트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아시아 문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과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한편 워싱턴 외교가에선 공화당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이날 리퍼트 지명자의 인준에 협조한 이유 중 하나로 부인의 ‘임신 변수’도 작용했다는 말이 들린다. 리퍼트 지명자 부인이 임신 5개월째인데 인준이 11월 중간선거 이후로 늦어지면 만삭이 돼 남편을 따라 한국에 가기 어렵다는 사정이 감안됐다는 것이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
#마크 리퍼트#미국대사#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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