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SF 2라운드 결승…이변은 없었다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27일 17시 52분


코멘트
인천 송도 도심서킷에서 화려한 개막전을 치렀던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26일부터 이틀간 F1 경기장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으로 무대를 옮겼다.

KSF는 프로와 준프로, 아마추어급으로 나뉘어 원메이크 레이스로 진행된다. 대회 최고 클래스는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여기에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스’가 허리 역할을 하고, 신인들이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와 ‘K3 쿱 챌린지 레이스’에 도전한다.

이날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결승은 전날 예선을 거쳐 제네시스쿠페10(5대)·20(9대)클래스 총 14대 차량이 나와 영암 서킷 33바퀴를 도는 통합전 형태로 치러졌다. 이 중 대회 최고 클래스 제네시스쿠페10 1라운드 우승자 김종겸은 가뿐히 2연승에 성공했다. 막판까지 치열했던 2위 싸움은 결국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의 차지였다. 장현진(서한)은 아쉽게 3위로 밀려나면서 경기를 마쳤다. 20부문 95년생 신예 김재현(쏠라이트 인디고)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2차전 연속 우승을 챙겼다. 체널A동아일보 전인호는 줄곧 3위권에 있다가 예선 1위 정회원(록타이트-HK)을 제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프로세미 클래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20바퀴)에서도 2연승이 나왔다. 1라운드 우승자 서호성(바보몰-프리엄레시피)은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선두를 끝까지 지켜냈다. 무한도전 멘토로 활약했던 권봄이(서한)는 14바퀴째까지 2위를 달리다가 6바퀴를 남기고 윤병식(2위)과 이진욱(3위)에게 차례로 자리를 내줘 아쉬움을 남겼다.

이밖에 아마추어 클래스도 2연승이 나왔다. 31대가 출전한 K3쿱 첼린지레이스에서 이원일이 1차전과 함께 2차전도 가져갔다.

다음 달 16, 17일 펼쳐지는 대회 3차전은 강원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다. 올해 KSF는 11월까지 총 6차전으로 진행된다

영암(전남)=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