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 오후 7시30분께 세월호가 침몰 인근 해상에서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신은 3002함에 인양돼 항구로 이송 중이다.
이로써 19일 오후 7시40분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4명이 구조됐고, 33명이 사망했으며, 실종자는 269명이다.
한편, 이날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세월호의 선장 이준석(60)씨와 3등항해사 박 씨, 조타수 조모(55)씨를 구속했다.
이날 합동수사본부는 3등항해사 박씨가 맹골수도 구역에서 배를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잡았다고 밝혔다. 맹골수도에서 운항한 3등항해사 박씨는 경력 1년의 3등항해사로, 세월호에는 6개월 남짓 근무했다. 3등항해사 박씨는 지난 16일 사고이전까지 선장을 대신해 맹골수도를 책임진 경험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