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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올림픽 2연패 실패… ‘쑨양에 뒤지며 은메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29 04:21
2012년 7월 29일 04시 21분
입력
2012-07-29 04:10
2012년 7월 29일 0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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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동아일보DB
실격과 판정 번복 끝에 결선에 오른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끝내 라이벌 쑨양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태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400m 결승에서 3분42초06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3분46초6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던 박태환은 부정 출발이라는 이유로 실격 처리됐지만 이의 신청에 의한 비디오 판독으로 구사일생했다.
예선 기록에 따라 6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레이스 초반부터 힘을 내며 선두로 치고나갔다. 200m를 지날 때 순양에 비해 0.3초가량 앞서며 올림픽 2연패가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300m를 지나며 쑨양에 뒤쳐지기 시작했고, 매서운 막판 스퍼트를 감행한 쑨양에 계속 뒤지며 결국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박태환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쑨양은 3분40초14를 기록해 올림픽신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박태환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앞으로 남은 200m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지만 아쉬움이 묻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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