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美 영화감독의 자전 에세이

  • 입력 2008년 12월 6일 03시 00분


◇ 데이빗 린치의 빨간 방/데이빗 린치 지음·곽한주 옮김/192쪽·1만2000원·그책

영화 ‘이레이저 헤드’ ‘블루 벨벳’ ‘로스트 하이웨이’의 감독이 쓴 자전 에세이집이다. 저자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예술가로서의 열정, 자신만의 독특한 창작 과정을 담았다. 그의 영화와 삶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명상’에 관한 내용도 상당 부분 등장한다. 감독은 스스로 명상 관련 재단을 설립할 정도로 30여 년간 명상을 즐겨 왔다. 그는 ‘정체성’을 설명하며 “명상을 통해 점점 더 본연의 당신이 될 수 있다”고 정의 내리기도 한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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