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노위, 성남 샤니공장 사망사고 성토…“관리 제대로 했다면 막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7일 최근 SPC 계열사인 샤니의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숨진 50세 노동자 사건과 관련해 SPC그룹과 고용노동부를 질타하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먼저 박정 환노위원장은 회의 시작과 함께 “어제는 여야 위원님들이 성남 샤니공장을 다녀왔다. 안타까웠다.…
-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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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7일 최근 SPC 계열사인 샤니의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숨진 50세 노동자 사건과 관련해 SPC그룹과 고용노동부를 질타하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먼저 박정 환노위원장은 회의 시작과 함께 “어제는 여야 위원님들이 성남 샤니공장을 다녀왔다. 안타까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7일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적 물의를 일으킨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충북 옥천군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모 씨(44)는 며칠 전 평일 4일간 저녁 3시간씩 일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는 공고를 냈다. 그는 풀타임 알바 3명 대신 단시간 알바 6명을 고용하고 있다. 알바생이 많으면 그만두는 경우도 잦아 새로 사람을 구하는 게 힘들지만 풀타임 알바 한 명당…

회사에서 생산적인 일 대신 형식적인 업무를 많이 하는 국가 1위로 인도가 꼽혔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국 CNBC 등은 13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과 리서치 회사 ‘퀄트릭스’가 전 세계 임원 약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행정당국이 지난 5년 동안 전남 나주 지역 요양원 총 2곳에 235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지급했음에도 회계감사를 한 차례도 벌이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11일 “법령위반과 부패행위 소지가 있는 지자체와 시설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한다”며…

‘안성 신축공사장 붕괴 사고’로 숨진 베트남 형제들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장례식장. 11일 베트남 형제가 숨진 지 사흘이 지났지만 장례식장 내 오가는 조문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적막한 분위기였다. 30세와 22세인 이들 형제는 지난 9일 경기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노숙 집회를 벌인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국장급 간부 1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등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국내 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고용허가제’와 관련해 “다양한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적시에 도입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3 고용허가…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무더운 낮 시간대 작업은 잠시 멈춰달라고 당부했다.7일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공사·용역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폭염 관련 자치단체 계약집행 운영요령’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운영요령에…

아시아나항공은 7일 조종사노동조합이 2019~2022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1127명 중 998명이 투표해 찬성 820표, 반대 178표가 나왔다. 앞서 양측은 기본급 2.5%, 비행수당 2.5% 인상안을 중심으…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산업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업들은 온도별 비상조치 매뉴얼을 가동하는 한편 무더위를 버틸 보양식과 빙과류를 제공하고 있다. 사무직 대상으론 유연근무와 집중휴가, 쿨비즈 캐주얼 복장 확대에 나섰다. 6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장 근무 비중…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 ‘코골이’가 심하다는 이유로 직장동료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정상훈씨의 산업재해 보상보험 신청이 5개월 만에 받아들여졌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정씨 유가족이 낸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월13일 오전3시42분쯤 …

건설현장 불법 행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간부 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공갈·공동강요) 혐의로 김창년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

고용노동부는 4일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9860원으로 결정·고시했다.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40시간·월 209시간 기준 206만740원이다. 고용부는 지난달 20일 최저임금위원회가 15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의결한 최저임금안을 고시한 이후 7월31일까지 이의제기 기간을 …
만성 인력난과 적자에 빠진 지역 공공 의료원을 살리기 위해 국립대병원 의사가 일종의 순회 진료를 하게 하자는 제안이 보건복지부 주최 포럼에서 나왔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4차 의료보장혁신포럼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놨다…
국립대병원 대다수가 환자 진료로 수익을 내지 못해 장례식장 운영 등 가욋벌이로 지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인 국립대병원이 본연의 역할인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체계를 손보고 경영 효율화의 길을 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

선천성 면역결핍증후군을 앓는 6세 A 양은 최근 증상이 악화돼 1개월 넘게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원정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원래 다니던 국립대병원에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전공의가 부족해지면서 입원 치료를 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A 양의 집은 서울대병원에서 직선거리로 200k…

전국철도노동조합이 3일 국토교통부의 SRT 노선확대와 줄어드는 부산행 SRT 좌석에 따른 부산발 KTX 증차에 대해 “환승불편을 부산지역으로 전가하는, 지역갈등 조장 정책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철도노조는 국토부의 SRT 노선확대 계획에 대해 자료를 내고 “SRT 노선을 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 아파트 15곳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됐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건설노동자들이 “대한민국 최대 공공 발주처인 LH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규탄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는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

정부가 산하 노동조합의 집단탈퇴를 막는 내용의 규약을 고수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별노조에 대해 첫 사법 조치를 단행했다. 자유롭게 노조에 가입하고 탈퇴할 권리를 보장하라는 취지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서울남부지청은 전호일 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