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타인의 취향 外

  • 입력 2001년 11월 12일 18시 26분


프랑스 영화 특유의 난해함을 떨쳐내고 경쾌하고 매혹적인 시각으로 사람들을 관찰해낸 코미디. 중소기업 사장 카스텔라(장 피에르 바크리)는 타인의 취향에는 신경쓰지 않는 부인과 함께 살아간다. 그는 부인에게는 살찐다고 구박받고, 부하직원에게는 약속도 안지킨다며 한소리 들으며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연극무대의 주연 배우 클라라(안느 알바로)에게 흠뻑 빠지고, 그에게서 서서히 타인의 취향을 고려하고 자신의 취향도 발견하는 법을 배운다. 감독 아네스 자우이.

▼멕시칸

총에 얽힌 전설과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소 몽환적으로 풀어낸 영화. 브래드 피트와 줄리어 로버츠가 함께 한 첫 영화. 갱단의 일원인 제리(브래드 피트)는 두목의 명령으로 멕시코에 가서 전설의 총 ‘멕시칸’을 찾는 임무를 맡는다. 그러나 그의 아내 샘(줄리아 로버츠)은 같이 라스베이거스에 가자던 남편이 우유부단하게 굴자 신경질을 부린다. 결국 제리는 멕시코로, 샘은 라스베이거스로 떠난다. 제리는 그 곳에서 ‘멕시칸’을 갖고있던 남자에게서 그 총에 관한 전설을 듣게된다. 감독 고어 버빈스키.

▼오리지날 씬

할리우드의 두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맞붙은 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섹스 스릴러. 하지만 영화가 졸리의 터질듯한 입술과 가슴에 짓눌려 제대로 할 말을 못한 채 끝난다. 쿠바의 커피 부호인 루이스(반데라스)는 한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채 결혼을 약속한 미국 여자 줄리아(졸리)를 기다린다. 하지만 사진과는 달리 넋을 잃게하는 미모의 줄리아에게 루이스는 빨려들고 그와 곧 결혼한다. 그런 어느날 줄리아는 루이스의 통장을 털어 자취를 감춘다. 감독 마이클 크리스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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