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뒤통수 맞은 느낌” “아!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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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성민-배우 김사은 “12월 13일 결혼” 깜짝 발표

‘결혼돌’이 된 슈퍼주니어의 성민(왼쪽)과 그의 연인인 뮤지컬배우 김사은. 동아일보DB
‘결혼돌’이 된 슈퍼주니어의 성민(왼쪽)과 그의 연인인 뮤지컬배우 김사은. 동아일보DB
슈퍼주니어의 성민(28)과 뮤지컬배우 김사은(29)이 12월 13일 결혼한다. 국내 남성 아이돌 그룹의 현직 멤버가 결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녀를 막론하고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결혼 소식을 알린 건 지난해 원더걸스의 선예(25)가 처음이었다. 선예의 결혼 후 원더걸스는 활동을 중단했다.

둘은 지난해 말 뮤지컬 ‘삼총사’에 같이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지난달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한 누리꾼은 “팬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고 썼다. 다른 누리꾼은 “팬들은 미팅도 하고 연애도 하는데 슈주한테만 뭐라고 하는 건 이기적인 듯”이라고 맞섰다. 시간의 흐름을 돌아본 누리꾼도 있었다. “내 어릴 때 아이돌들이 이제 슬슬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확실히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구나….” 슈주는 2005년 데뷔했다.

성민은 홈페이지에 “내 고마운 사람들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이런 소식에 너무 놀라진 않을까, 마음 상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라고 썼다. 소속사인 SM은 “성민은 결혼 뒤에도 슈주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성민#김사은#슈퍼주니어#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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