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그대를 만나, 이 생이 아름답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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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나, 이 생이 아름답다(칭란쯔 지음·쌤앤파커스)=두보, 이백, 백거이 등 중국 고전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당시(唐詩) 거장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명작 속에 담긴 아름다움과 시인들의 격정적인 마음을 들여다보도록 돕는다. 1만5000원.

내가 제일 잘한 일(박금선 지음·샨티)=성매매 현장을 떠나 자활에 나선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새로운 꿈을 꾸며 어두운 기억을 극복하는 여성들의 눈물겨운 도전기를 그렸다. 1만5000원.

흔들리지도 부러지지도 않을 용기(신점숙 지음·비나리북스)=백혈병과 이혼의 위기를 극복한 저자가 불행을 이겨내는 다양한 인생 조언을 담았다. 마냥 참는 게 아니라 불행을 인정하고 담담히 이겨내는 방법을 조언한다. 1만3000원.

청춘 강의(송인섭 지음·그루터기)=32년간 숙명여대 교수로 일하며 대학생들을 지켜봤던 저자가 진로 등을 놓고 고민하는 2030세대를 위해 구체적 예시와 함께 조언을 건넨다. 1만3000원.

열정은 쓰레기다(스콧 애덤스 지음·더퀘스트)=직장인의 애환과 부조리한 회사 생활을 코믹하게 그려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신문 연재만화 ‘딜버트’의 작가가 기존 자기계발 담론을 비판한다. 1만3800원.

상생도시(조성찬 지음·알트)=개발이나 도시 재생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의 원인을 토지 가치 상승 이익이 소유자에게만 돌아가는 데에서 찾고, 토지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모델을 소개한다. 2만2000원.

현대의 경계에서(윤종희 지음·생각의 힘)=현대라는 격랑의 시대를 과학적으로 조명한다. 신대륙의 발견, 시민혁명, 두 차례의 세계전쟁, 최근의 금융위기까지 현대사를 명쾌한 이론적 틀로 분석한다. 2만2000원.

스승을 죽인 제자들(정명섭 지음·알에이치코리아)=정도전과 이색, 송시열과 윤증, 우륵과 계고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스승과 제자 간의 계승과 발전, 배신과 창조, 역사의 흐름을 관찰하는 책이다. 1만5000원.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네사 캐리 지음·해나무)=아동 학대나 음식 섭취, 화학물질 등의 후천적인 요인으로 유전자의 발현 여부가 결정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DNA 염기 서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들을 다뤘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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