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비빔밥 원더풀!” 美紙“월드컵뒤 인기 높아져”

  • 입력 2002년 7월 18일 15시 12분



한국의 비빔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최신 유행 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비빔밥

타임스는 이날 ‘따뜻한 밥그릇:비빔밥이라는 이름의 한국 음식이 시 전역의 최신 메뉴에 자리잡고 있다’는 제목의 요리 섹션 기사를 통해 “비빔밥은 시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음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2년 전 할리우드 스탠더드 호텔의 수석요리사가 비빔밥을 메뉴에 처음 올리는 ‘도박’을 했을 때 손님들의 반응이 냉담해 한 달도 안돼 사라졌으나 이제는 코리아타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비빔밥을 내놓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식당 성전


한식당 우래옥


한식당 양지익스프레스


한식당 서울정

신문은 비빔밥이 각광받는 이유는 “채소가 많이 들어가고 고기는 별로 없어 건강에 좋은 데다 최근 월드컵 경기 때 한국 전주를 방문했던 선수와 축구팬들을 통해 비빔밥이 많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또 “비빔밥은 이름조차 매력적이고 멋져서 이를 발음하는 것도 재미있다”고 평하고 비빔밥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과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함께 소개했다.

▼LA타임스 기사 원문▼

- "Hot Bowl" 비빔밥
- "Where to Go for Bibim Bap" 식당 소개
- "Beginner's Bibim Bap" 요리법 소개

워싱턴=한기흥 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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