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의 팔색 레슨]<24> 발끝 경사지에서 어프로치샷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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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알맞게 열어 비구선과 평행하게
발끝 오르막 지형 그립 짧게 쥐어야

발끝 오르막 라이(왼쪽)에서는 그립을 짧게 잡고 경사에 따라 클럽을 열어야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발끝 내리막 라이(오른쪽)에서는 무릎과 몸이 일어나지 않고 어드레스 때 만든 몸의 각도를 피니시까지 유지하는 게 좋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발끝 오르막 라이(왼쪽)에서는 그립을 짧게 잡고 경사에 따라 클럽을 열어야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 발끝 내리막 라이(오른쪽)에서는 무릎과 몸이 일어나지 않고 어드레스 때 만든 몸의 각도를 피니시까지 유지하는 게 좋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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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발끝 경사지에서 어프로치샷 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공이 스탠스보다 높은 곳에 있는 발끝 오르막 라이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클럽 페이스를 목표물에 직각으로 놓는 것입니다. 발끝 오르막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왼쪽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스탠스를 취할 때 보통 비구선과 평행하게 섭니다. 그 후에 클럽을 놓으면 클럽의 밑면이 지면에 놓였을 때 클럽이 살짝 닫힌 상태가 됩니다. 경사의 영향으로 평지에서라면 클럽의 토가 살짝 들린 것과 마찬가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직각으로 놓았다고 생각할지라도 실제로는 목표물의 왼쪽을 보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경사에 따라 적절하게 클럽을 열어 비구선과 평행하게 놓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공이 놓인 상태 때문에 목표물의 조금 오른쪽을 겨냥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왼쪽으로 가는 경우는 있어도 오른쪽으로 가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발끝 오르막 지형에서는 그립을 짧게 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스윙을 조절하기 쉽고 무엇보다 공과 몸의 간격을 조절하기가 편하니까요.

스탠스보다 공이 밑에 있는 발끝 내리막 라이는 발끝 오르막 라이와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결과도 반대인 것은 아닙니다.

발끝 내리막 라이는 목표물보다 약간 왼쪽을 겨냥해야 하지만 실제로 요령이 없는 골퍼는 왼쪽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른쪽으로 갈까 봐 임팩트 직전부터 스윙을 당기듯 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초보자는 방향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라이입니다.

이런 라이에서 정상적으로 스윙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릎과 몸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무릎과 몸이 일어서면 중심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목표 방향으로 클럽을 던지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도 당기는 스윙이 되기 쉽습니다.

특별한 요령이랄 건 없지만 피니시까지 어드레스 때 만든 몸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적인 성공 조건입니다. 셋업 때 몸 전체적으로 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리만 숙인다거나 무릎만 굽힌다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상체, 허리, 무릎이 같은 비율로 꺾여야 안정적인 어드레스가 됩니다.

김인경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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