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로사-두산 “큰손은 나”

  • 입력 2006년 1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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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챔피언 HC 코로사와 두산산업개발이 남자 핸드볼 최강을 다툰다.

코로사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배 2005∼2006 핸드볼큰잔치 상무와의 준결승에서 13골을 넣은 이준희의 활약에 힘입어 29-24로 승리했다.

전반을 15-14 1점차로 앞선 코로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후 7분여 동안 1골도 내주지 않고 6골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준희는 후반 고비를 맞아 7골을 넣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에 앞서 두산산업개발은 새내기들의 활약으로 충청하나은행을 24-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삼척시청과 대구시청이 각각 창원경륜공단과 용인시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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