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K리그 슈팅 순도, 대구 60%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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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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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은 상주가 63% 1위… 골 순도는 22% 그쳐

K리그가 팀당 6경기씩 총 48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모두 117골이 터져 경기당 2.44골이 나왔다. 슈팅의 순도(골문으로 향하는 유효슈팅 중 골 성공 비율)와 유효슈팅 비율은 팀 순위와는 상관없었다.

슈팅의 순도는 4위 대구가 60%(15유효슈팅·9골)로 가장 높았다. 2위는 35%(17유효슈팅·6골)인 전남. 6연속 무패 행진(4승 2무)을 달리는 1위 포항은 31%(32유효슈팅·10골)로 4위. 가장 많은 13골을 터뜨린 5위 전북은 30%(43유효슈팅)로 5위.

유효슈팅 비율에서는 상주가 63%(78슈팅·49유효슈팅)로 10개의 슈팅 중 6개 이상을 골문으로 향하게 했다. 하지만 6위 상주는 49개의 유효슈팅 중 11개만을 골로 연결해 순도 22%로 16개 구단 중 21개의 유효슈팅 중 한 골도 넣지 못한 강원과 서울, 인천(이상 17%)에 이어 바닥에서 4번째였다. 인천은 유효슈팅 비율에서 56%로 2위였지만 순도는 17%(35유효슈팅·6골)밖에 되지 않았다. 서울도 74개의 슈팅 중 30개가 유효슈팅(41%)이었고 이 중 5골만 넣는 골 가뭄을 겪었다. 서울은 1승 3무 2패로 12위.

득점 1위 김정우(상주)는 18개의 슈팅 중 14개를 골문으로 보내 유효슈팅 비율이 78%, 이 중 6골을 넣어 43%의 순도를 자랑했다. 득점 2위 박은호(대전)는 18개 슈팅 중 7개의 유효슈팅으로 비율(39%)은 떨어지지만 4골을 터뜨려 순도는 57%.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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