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展]4월 21일까지 서울 덕수궁미술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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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밤 (에밀 필라·1938년·114×146cm)

에밀 필라는 1930년부터 인간과 동물의 싸움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는다. 이 같은 서사적인 이야기는 19세기 시인 카렐 야로미르 에르벤의 낭만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에르벤은 체코 신화, 민화를 수집해 책으로 발간한 인물이다.

한편 필라는 잔혹한 주제의 그림을 통해 파시즘에 위협받고 있던 당시 유럽의 상황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소 거칠고 잔혹해 보이기도 한 작품 때문일까. 이런 저항적인 태도와 그림들 때문에 그는 독일 나치 점령 기간 체포돼 수용소에 수감됐다. <매주 한 차례씩 작품을 소개합니다>
#체고#프라하국립미술관#적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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